매력대마왕
월요일, 1월 30, 2012
직장
내 손으로 처음 돈을 번 것은
아버지의 흰 머리를 뽑으면서, 개당 50원씩 받았던 것.
성인이 된 후 게임잡지사에서 글을 쓰며 돈을 본격적으로 벌기 시작했고,
정보보호 업체로 들어가 개발자 > 엔지니어 > 기획자로서의 경력을 쌓기 시작했는데....
(그것도 아주 잘)
군대 후임이면서 무려 나보다 7살이나 많은 사람에게 어느날 갑자기 연락이 왔고,
그 사람(정확히는 그 사람 배우자)의 수차례에 걸친 설득에 넘어간 나는,
보안전문가로서의 경력과 미래를 모두 과감히 버리고
전혀 새로운 분야로 뛰어들게 된다.
그 배우자는 그쪽 분야에서 이미 정상의 위치에 있었고,
난 그를 통해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는 기대감과,
그 사람이라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에,
중책을 맡아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.
그리고 그 새로운 분야의 일은,
1년후 처참하게 망했다.
그리고 지금은,
그 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본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.
하하하.
목요일, 12월 15, 20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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